
대한민국 시니어 1,000만 시대. 어르신들은 여전히 어떤 병원이 좋은지,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지 명확한 정보 없이 의료 서비스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백두산팀은 시니어가 직접 의료 정보를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견적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는 팀입니다. 백내장과 임플란트를 시작으로, 시니어 헬스케어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풀어내는 일에 집중하고 있어요.
이번 인터뷰에서는 백두산팀의 소피아, 에단, 메이 세 사람을 만나, 팀이 풀고 있는 문제와 그 안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에단(사현진, Software Engineer): 안녕하세요. 백두산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맡고 있는 에단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사람을 이롭게 하고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키는 개발을 하고 싶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 가치를 가진 서비스는 여러 회사에 있지만, 그중에서도 모두닥은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실제 매출 곡선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환경이 가장 잘 구축된 곳이라고 느꼈어요. 그래서 합류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임플란트 견적 시스템을 중심으로, 사용자의 행동이 어떻게 매출로 이어지는지 흐름 전체를 보면서 제품을 개발하는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담당하고 있어요.
메이(김유림, Sales & Business Development): 안녕하세요. 백두산팀에서 세일즈와 사업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메이입니다. 제가 모두닥을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예요.
하나는, 저는 체계가 사람을 굴리는 곳이 아니라 사람이 체계를 이끌어 나가는 곳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싶었어요. 모두닥에 합류하면 제가 가진 역량의 100% 이상을 발휘할 수 있고, 시너지까지 더하면 200%도 가능하겠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시니어 문제에 대한 관심이었어요. 야학에서 봉사 활동을 하면서 시니어들이 마주한 현실을 가까이서 봤는데, 그게 곧 제 미래이자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적극적으로 풀어볼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해서 모두닥에서 함께 해결해 보고 싶었습니다.
소피아(권서아, Product Owner): 안녕하세요. 백두산팀을 리딩하고 있는 PO 소피아입니다. 모두닥에 합류한 지 5년이 됐어요. 처음에는 간호사 발령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대학 때 실습을 다니면서 가장 답답하게 느꼈던 게 상급 종합 병원의 양질 의료가 소수에게만 닿는 현실이었어요. 서울대 병원에서 긴 대기를 거쳐 수술을 받는 분들조차 어떤 의사가 잘하는지에 대한 정보 없이, "그래도 서울대니까 괜찮겠지" 하고 받는 모습을 많이 봤거든요.
그때부터 다수에게 임팩트를 끼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고, 우연한 계기로 모두닥에서 일할 기회가 생겼어요. 간호사라는 길보다 모두닥에서 더 빠르게, 더 많은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합류하게 됐습니다.
소피아: 백두산팀은 시니어를 위한 백내장/임플란트 견적 서비스를 만들고 있어요. 시작은 거창한 그림이 있었던 게 아니에요. 당시 모두닥은 시력교정술로 매출이 가장 잘 나오던 상황이었는데, 클라이언트들로부터 "백내장 같은 시니어 타겟 진료도 모두닥을 통해서 환자를 확보할 수 있겠냐"는 문의가 꾸준히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튜브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시니어 유저들이 모두닥에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는지 검증하는 실험을 시작했는데, 시니어 분들이 영상 매체로 의료 정보를 압도적으로 많이 소비하신다는 걸 확인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더 큰 문제가 보이기 시작했죠.
백내장만 해도 렌즈 종류가 다 영어로 되어 있어요. 어르신 분들이 그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고 본인이 원하는 렌즈를 선택하는 게 거의 불가능한 거예요.
